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
-프리드리히 니체-
책에선
사랑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달콤한 축복이자 벌이라고 합니다.
사랑의 대상이 내가 아닌 타인이기 때문에 사랑은 어렵고 고통스랍다고 합니다.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도 없고 내 가치관이나 이상에 완전히 부합하는 사람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다음은 책구절을 발췌하였습니다. )
사랑의 가장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랑한다는 것은 그저 자신과 그 사람이 완전히 정반대 의 몸과 마음을 가졌더라도 그 사람을 그 상태 그대로,
자신과는 반대의 감성을 가진 사람을 그 감성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수하게 기뻐하는 것이다.
사랑을 이용하여 두 사람 사 이의 차이를 메우거나 어느 한쪽이 희생하고 작아지는 것아니라, 두 사람 모두 있는 그대로를 예뻐하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기 위해선 사랑을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것이 아니 라, 너와 내가 함께하기로 미래를 약속한 너와 내가 되는 것'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서로를 얼마만큼 예뻐하게 되더라도 그를 독립된 개개인으로 남겨두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결혼을 마음먹은 이들이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성격 차이다.
사실 불륜이나 병으로 인한 사별이 아니고서야 성격 차이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성격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이미 결혼한 뒤에 남과 남으로 찢어지는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 결혼을 앞둔 당사자 들은 자신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과연 나는 이 여자와…또는 이 남자와…
늙고 나서도 함께 이야기할 자신이 있는가?
남성은 그녀와의 결혼을 선택하기 전에 자기에게 이런 질 문을 건네봐야 한다.
육체로서의 사랑은 일시적이어서 젊음과 함께 사그라들고 말지만, 그 이후의 함께 지내는 시간 대부분은 대화로만 채워지기 때문이다.
나는 20년 후에도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또한 여성은 남자를 신랑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스스로 에게 이와 같이 물어야 한다. 외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내적인 조건들마저도 사랑하는 이유가 되어야만 그와 일생을 평온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얼굴과 몸은 영원하지 않다.
이 짧지만 명료한 진리 하나가 사랑에는 육체보다 의지가 더 중요함을 증명해준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결국엔 착한 사람과 교양 있는 사람을 원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혼은 하나의 것을 창조하고 싶은 두 의지의 합일이다.
그러므로 결혼의 당사자들은 의지를 함께 공유하는 자로서 상호 간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그 합일에 필요한 것들 앞에서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나는 이것이 올바른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진실한 사랑이란, 내면의 영혼이 바깥쪽에 있는 육체의 결점을 감싸줄 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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