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91414
내용 요약 :
러닝(달리기)을 즐기는 2030이 늘면서 러닝화 시장이 특수를 맞고 있다.
특히 한 켤레에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기능성 러닝화를 찾는 이들도 느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성능으로 줄을 세운 ‘러닝화 계급도’까지
나올 정도이고, 고가의 러닝화를 일상복에 매치하는
‘러닝코어(running+core)’현상도 감지된다.
러닝화를 둘러싼 신(新) 풍속도를 짚어봤다.
서울숲에서 삼삼오오 모여 러닝을 하는 이른바 ‘러닝 크루’들을 십 여분 남짓 사이 3팀 이상 만났다. 공원 주변 러닝 용품 판매점 ‘굿러너 컴퍼니’도 제품을 둘러보려는 이들로 북적댔다. 이곳은 정교하게 발 형태를 측정한 뒤 러닝화를 추천받을 수 있어 ‘러너들의 성지’로 통한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러닝화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이상 증가했다.
더위가 풀리기 시작한 9월에 접어들면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 가량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건강을 챙기려 러닝을 취미로 삼는 2030이 확산하면서 러닝화 전문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개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니즈도 다양화하면서 시장은 세분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등 이른바 레거시 브랜드로 불리는 전통의 강자 외에도, 온 러닝·호카·써코니 등 신규 브랜드가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내돈내산(내가 구매해 사용하는)’으로 신는 러닝화로 알려지기 시작한 ‘호카’는 풍부한 쿠션감으로 신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했다. 신어보니 편안해 부모님을 모시고 매장에 찾아가 호카 러닝화를 사 드리는 ‘효도템’으로도 인기를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호카 등 15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를 공식 수입·판매하는 조이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4.1% 성장했다.
고가 장비가 필요한 골프나 테니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장소 예약 등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 요인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러닝스타그램’ ‘러닝크루’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달리는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4일 기준 러닝크루 해시태그(#) 게시물은 61만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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