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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2023년 동지冬至 애동지 애기동지 팥죽 대신 이것

by 🌎별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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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별 짱짱입니다.
 
내일은 일년 중에서 방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입니다.
 
동지는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가 있는데요,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데요.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작은설이라 하여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 했어요!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어요.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장가가는날’
이라고도 부르기도 해요.
 

 


이날은 동지부적(冬至符籍)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속신(俗信)이 있으며,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쉬이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이 있어요.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예요.
이처럼 붉은 팥은 옛날부터 벽사(辟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모든 잡귀를 쫓는 데 사용되었데요.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는 팥죽, 팥밥, 팥떡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어요!
요즈음도 이러한 풍습이 이어져 고사를 지낼 때에는 팥떡을 해서 고사를 지내고 있죠.
고사의 목적은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이 번성하기를 기원하고,
공사를 하는 사람은 공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완공되기를 기원하는 것이예요.
 
이처럼 팥이 들어가는 음식은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믿었지만,
그 사실 여부를 떠나 팥이 지닌 여러 가지 효능으로 보아 건강식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동짓날이라도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는데요.
대신 팥떡을 먹어요!
 

 

 


 
2023년 동지가 애동지랍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팥죽 대신 팥떡을 준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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