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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잘되는 게 인생 목표였어요...
자신의 인생목표인 자녀와 심리적 이혼을 할 때 느끼는 고독감, 이른바 '빈 둥지 증후군'이다.
자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누가 봐도 아름다운 모성의 모습이나 삶의 공허로 끝을 맺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려로봇이 인간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관계의 발전이 상대방의 지능이나 의식보다 시선 맞 추기와 같은 단순한 호응 반응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철학적 동질감보다 반사 수준의 공감에서 더 친 밀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청소년 자녀들은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며 매우 철학적인 가치관을 가진다. 이에 비해 부모는 생존을 위해 달려가야 하기에 매우 실용적인 가치관에 빠져 있게 된다.
그러다보니 가치관적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상이한 가치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호응과 공감에서 찾을 수 있는데, 열린 질문과 반향적 경청이 있다.
계속 담배 피우면 오래 못 산다 -> 건강에 좋지 않은 것 아실텐데 끊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공부해 -> 공부하기 힘들지, 왜 힘들며 공부해야 할까?
네 말을 알겠는데 세상이 그런 게 아니야 -> 그렇다면 네 말은 엄마 아빠들이 자녀들의 복잡한 마음과 상황을 잘 모르고 너무 밀어붙이기만 한다는 뜻이구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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